전방굴곡 검사(forward bending test)로 알려져 있는 '아담스 검사(Adam's test)'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어 척추측만증의 선별검사로 이용된다.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면 현장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다.
목차
1. 전방굴곡 검사
2. Scoliometer
3. 방사선 사진, Cobb 각도
1. 아담스 전방굴곡 검사
아담스 검사 방법은 대상자로 하여금 두 다리를 펴고 서서 앞으로 팔을 뻗은 채 손바닥이 맞닿도록 양손을 모으고 몸통을 앞으로 숙이도록 하여, 90도 정도까지 천천히 굴곡하게 한다.
이때 검사자는 대상자의 등 뒤에서 몸통 후면을 관찰하는데, 천골영역(PSIS)에서부터 요추, 흉추 및 흉곽 부위에 이르기까지 몸통의 구조적 비대칭성을 확인한다.
등이나 허리 근육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구조적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. 환자의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굽히게 하면 배부 늑골 돌출고(rib hump, 갈비뼈 융기)를 더 분명히 관찰할 수 있다.
흉부만곡의 볼록면 쪽 갈비뼈가 등 뒤로 튀어나오는 rib hump는 흉추측만증에서 나타나는 흉곽의 변형과 비대칭, 척추의 회전 등 구조적인 변형을 나타내는 특징적인 소견으로, 이를 통해 주만곡의 정점의 위치와 회전 방향 및 그 정도를 추측해 볼 수 있다.
2. Scoliometer
흉추 측만증에서 관찰되는 rib hump는 척추의 회전을 시사하며 흉곽의 회전과 비대칭에 기여하는 구조적 요소이다. 일반적으로 몸통을 앞으로 굽힌 자세에서 Scoliometer로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.
Scoliometer로 측정한 결과 몸통 회전 각도가 5도 이상이면 척추측만증을 예측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주만곡의 정점(apical vertebra)의 위치, 척추의 회전 방향 및 만곡 각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.
등을 앞으로 구부리면 배부 늑골 돌출고(rib hump)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.
전방 굴곡 자세에서 갈비뼈 융기를 측정할 때, 검사자는 흉추 영역에서 감지되는 가장 높은 값을 찾는다.
▶Scoliometer, 몸통 회전 각도와 Cobb 각도의 상관관계 >> 알아보기(클릭)
확진은 full spine X-ray를 통해 이루어진다.
3. 방사선 사진 촬영
방사선 사진(full spine X-ray) 촬영으로 만곡의 정도를 측정하여 구조적 척추측만증을 확진한다. 만곡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콥각도(Cobb angle)을 측정한다.
콥각도 측정 방법 >> 알아보기[클릭]
그림. Cobb 방법. 측만증에서 생기는 주 만곡과 부 만곡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, 각각 만곡의 오묵한 쪽으로 가장 기울어져 있는 상하 끝 척추를 선택한 후, 끝 척추의 상단 및 하단에 선을 그은 뒤, 이에 직각이 되는 선을 그어서 서로 교차되는 각을 구한다.
By Joyceholo | 2024년 10월 1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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